
선거로 갈기갈기 찢어진 한국체육계...화합과 포용이 필요한 때
🔘칼럼 : 임장섭(세계태권도무예신문 대표)
지난 2024년도 연말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체육계가 각 종목단체 회장선거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4년 임기를 이끌어 갈 체육 단체 수장들을 선출했다.
많은 체육인들이 체육의 공정성과 개혁을 내세우며 회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일부 모범적인 단체를 제외하고는 스포츠맨십은 오간데 없고 가처분, 재선거 등 볼썽사나운 모습들만 매스컴을 통해서 도드라져 나왔다.
체육단체 회장선거 과정에서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상대방을 헐뜯고 죽이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에 체육의 신성한 가치는 땅에 떨어지고, 조직은 사분오열 갈기갈기 찢겨진채 상처의 골만 깊어져 선거 이후 통합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치러진 대한체육회와 각 종목단체 회장선거의 결과를 비춰보면 체육인들의 변화의 열망은 커졌지만, 선거제도의 후진성으로 인해 체육인들의 마음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현상으로 안타까움을 더하며, 선거 불복 등 후유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도 새해도 벌써 한달 가까이 지나간다. 지난 1월 23일(목) 서울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된 대한태권도협회 제30대 양진방 회장 취임식에 시도체육회로부터 비승인된 시도협회를 제외한 모든 회장들이 참석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취임식과 회의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선거를 통해 당선된 각 종목단체 수장들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낙선한 후보자들을 아우르고 화합과 포용의 정치를 실현할때이다. 또한 낙선한 후보들은 아쉬움은 크겠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협조하고 미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지난 1월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서 고배를 마신 기호 6번 강신욱 교수는 70대의 연령으로 갓 40대로 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당선자의 당선소감 발표까지 홀로 단상을 지키며, 박수로 축하를 전하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으로 아름다운 패자의 모습을 몸소 보여 주어 많은 체육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강신욱 교수는 아들 또래 나이의 유승민 당선자와 선거과정에서 각을 세우기도 했지만, 스포츠 정신은 패배 이후에도 상대를 존중하는데 있다.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건네는 게 진정한 스포츠맨십의 기본임을 강조하여 이 시대를 살아 가고 있는 체육인들의 마음가짐을 뒤돌아 보게 했다.
대한민국 체육의 위신은 땅에 떨어 진지 오래다. 각 종목단체의 주무관청인 체육회는 체육인들의 바람을 대폭 수용하여 반드시 애매모호한 선거규정을 시대정신에 부합하게 명확하게 개정하여 분란을 줄이고, 4년 뒤 다가올 다음 회장선거는 체육의 신성한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체육인들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깨끗하고 모범되게 치를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각 종목단체 회장으로 선출된 체육단체 리더들은 각성하고, 화합과 포용으로 선거후유증을 극복하고 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대한힌국 체육을 살리는데 일조할 때임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



선거로 갈기갈기 찢어진 한국체육계...화합과 포용이 필요한 때
🔘칼럼 : 임장섭(세계태권도무예신문 대표)
지난 2024년도 연말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체육계가 각 종목단체 회장선거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4년 임기를 이끌어 갈 체육 단체 수장들을 선출했다.
많은 체육인들이 체육의 공정성과 개혁을 내세우며 회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일부 모범적인 단체를 제외하고는 스포츠맨십은 오간데 없고 가처분, 재선거 등 볼썽사나운 모습들만 매스컴을 통해서 도드라져 나왔다.
체육단체 회장선거 과정에서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상대방을 헐뜯고 죽이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에 체육의 신성한 가치는 땅에 떨어지고, 조직은 사분오열 갈기갈기 찢겨진채 상처의 골만 깊어져 선거 이후 통합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치러진 대한체육회와 각 종목단체 회장선거의 결과를 비춰보면 체육인들의 변화의 열망은 커졌지만, 선거제도의 후진성으로 인해 체육인들의 마음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현상으로 안타까움을 더하며, 선거 불복 등 후유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도 새해도 벌써 한달 가까이 지나간다. 지난 1월 23일(목) 서울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된 대한태권도협회 제30대 양진방 회장 취임식에 시도체육회로부터 비승인된 시도협회를 제외한 모든 회장들이 참석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취임식과 회의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선거를 통해 당선된 각 종목단체 수장들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낙선한 후보자들을 아우르고 화합과 포용의 정치를 실현할때이다. 또한 낙선한 후보들은 아쉬움은 크겠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거 결과에 승복하고 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협조하고 미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지난 1월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서 고배를 마신 기호 6번 강신욱 교수는 70대의 연령으로 갓 40대로 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당선자의 당선소감 발표까지 홀로 단상을 지키며, 박수로 축하를 전하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으로 아름다운 패자의 모습을 몸소 보여 주어 많은 체육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강신욱 교수는 아들 또래 나이의 유승민 당선자와 선거과정에서 각을 세우기도 했지만, 스포츠 정신은 패배 이후에도 상대를 존중하는데 있다.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건네는 게 진정한 스포츠맨십의 기본임을 강조하여 이 시대를 살아 가고 있는 체육인들의 마음가짐을 뒤돌아 보게 했다.
대한민국 체육의 위신은 땅에 떨어 진지 오래다. 각 종목단체의 주무관청인 체육회는 체육인들의 바람을 대폭 수용하여 반드시 애매모호한 선거규정을 시대정신에 부합하게 명확하게 개정하여 분란을 줄이고, 4년 뒤 다가올 다음 회장선거는 체육의 신성한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체육인들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깨끗하고 모범되게 치를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각 종목단체 회장으로 선출된 체육단체 리더들은 각성하고, 화합과 포용으로 선거후유증을 극복하고 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대한힌국 체육을 살리는데 일조할 때임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