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격파시범을 경기화로 제도화시킨 교육자’ 전정우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장, 태권도 종목 다변화의 결정적 역할

임장섭 대표 겸 발행인 khutkd5888@naver.com
2026-06-22

⏩2015년 경희대총장기대회를 시작으로 격파 제도화·체계화·경기화 선도

⏩채점 기준 정립·입학 특전 도입으로 격파 선수 육성 기반 마련

 d945696f3b55a.jpg🔼전정우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학과장


[세계태권도무예신문] 태권도는 겨루기와 품새를 중심으로 경기 규칙, 심판 체계, 선수 육성 구조, 대회 운영 방식이 축적되며 하나의 경기문화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격파는 오랫동안 태권도의 기술적 역동성과 정신성을 보여주는 시범 요소로 인식되어 왔을 뿐, 독자적인 경기문화로 자리 잡기에는 제도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송판, 발차기, 고난도 기술과 같은 표층문화는 존재했지만,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규칙·채점·대회 체계라는 중층문화, 그리고 격파를 하나의 전문 종목으로 인정하는 가치와 인식의 심층문화는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정우 교수는 격파를 단순한 시범 행위가 아니라 경쟁, 평가, 교육, 진로가 연결되는 태권도 경기문화의 한 영역으로 재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5년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를 기점으로 격파 종목을 세분화하고, 채점 기준과 경기 규정을 정립하며, 예·결선 운영 체계를 마련한 것은 격파의 중층문화를 제도화한 작업이었다. 나아가 대학 입학 특전과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한 것은 격파를 일시적 퍼포먼스가 아닌 지속 가능한 전문 종목으로 인정하게 만든 심층문화의 변화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전정우 교수의 기여는 단순히 하나의 대회 종목을 신설한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태권도 경기문화 안에서 상대적으로 주변부에 머물렀던 격파를 제도화·체계화·경기화함으로써, 격파문화가 표층적 기술 표현을 넘어 중층적 제도와 심층적 가치 체계를 갖춘 독자적 문화 영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늘날 태권도 경기장의 대세를 이루는 격파 종목이 단순한 시범과 퍼포먼스를 넘어 공정한 경쟁과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정식 경기 종목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한 교육자의 끈질긴 도전과 헌신이 있었다. 그 중심에는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장 전정우 교수가 있다. 


현재 전국 각종 태권도대회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으로 평가받는 격파는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경기 종목으로서의 체계가 미흡했다. 시범경연대회와 한마당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명확한 채점 기준과 경기 규정 등이 미흡해 종목 발전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전정우 교수는 2015년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격파를 종목별로 세분화한 체계적인 경기 종목으로 도입했다. 단순히 경기를 진행하는 수준을 넘어 채점 방식과 경기 규정을 정립하고 예·결선의 난이도 구분 등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격파의 제도화·체계화·경기화를 이끌었다. 


당시 겨루기와 품새 중심으로 운영되던 태권도 경기 구조 속에서 격파를 새로운 경쟁 종목으로 정착시키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전정우 교수는 "격파 역시 태권도의 중요한 기술적 가치이자 교육적 자산"이라는 신념 아래 연구와 제도 개선에 힘쓰며 종목 발전을 이끌었다. 


b48fa4d3b2956.jpg🔼‘제38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격파 종목이 열린 홍천종합체육센터 야외 연습장에서 격파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격파는 다른 종목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오늘날 태권도 경기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전정우 교수는 격파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 입학 특전 제도를 마련하는 데도 적극 나섰다. 이는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격파를 전문 종목으로 선택한 선수들에게 명확한 진로를 제시한 획기적인 전환점이었다.

 

격파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쏟아부은 전정우 교수의 노력은 결국 선수층 확대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고, 전국 각지에서 격파 전문 선수들이 배출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일각에서는 "격파 활성화를 위해 교수직까지 걸 정도로 강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그의 열정은 남달랐다. 


전정우 교수가 마련한 격파 부문의 제도적 기반은 이후 대한태권도협회가 격파를 정식 승인 종목으로 채택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경희대학교 총장기대회에서 시작된 격파 경기 시스템은 약 7년의 시간을 거치며 전국 단위 종목으로 성장했고, 마침내 대한태권도협회 승인대회 종목으로 편입되며 명실상부한 태권도 정식 경기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실제로 올해 열린 ‘제38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는 격파 부문에만 약 1,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종목별·학년별·성별 세분화 운영이 가능할 정도로 선수층이 확대된 모습은 전정우 교수가 오랜 시간 구축해 온 시스템의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전정우 교수는 총장기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교육 현장의 연장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자체 지원 규모보다 선수와 지도자들의 접근성, 체육 인프라, 교육적 가치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대회를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총장기대회를 대한민국 태권도 인재 육성의 대표 무대로 성장시켰다. 


한편, 국내 최고 권위와 38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경희대학교 총장기대회 현장에서는 전정우 학과장의 새로운 리더십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 교수진의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수평적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며 변화와 혁신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하는 자율적 조직문화는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와 총장기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정우 학과장은 격파의 제도화와 경기화를 선도하며 태권도 종목의 지평을 넓힌 데 이어 교육과 조직 운영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전통은 계승하되 변화에는 과감히 도전하는 그의 리더십은 태권도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으며, 38년 역사의 경희대학교 총장기대회가 대한민국 태권도의 대표 무대로 굳건히 자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격파를 시범에서 경기로, 가능성에서 제도로 발전시킨 교육자. 그리고 전통 속에서 혁신을 이끌어 온 리더. 전정우 교수가 남긴 격파 부문의 도전과 성과는 오늘날 격파 종목 발전의 토대가 되었으며, 그의 발자취는 태권도 종목 다변화와 격파 종목 발전 과정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다.


bd45299ee06f5.png0fe7f26a6ee1c.jpg



제호 : 세계태권도무예신문

World Taekwondo Martial Arts News

약호 : WTMAN

등록번호 : 경기 아53872 l 등록일 : 2023-10-31
회장 겸 편집위원 : 지만호

대표 겸 발행인 : 임장섭 l 편집인 : 임장섭

대표전화 : 010-9253-5281 l 이메일 : khutkd5888@naver.com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277(원천동, 광교중흥에스클래스), 110동 3802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장섭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Hosting Design by WEMENTO

인사말  l  윤리강령  l  개인정보처리방침  l  청소년보호방침  l  기사제보


제호 : 세계태권도무예신문(World Taekwondo Martial Arts News)

약호 : WTMAN

등록번호 : 경기 아53872 l 등록일 : 2023-10-31
회장 겸 편집위원 : 지만호

대표 겸 발행인 : 임장섭 l 편집인 : 임장섭

대표전화 : 010-9253-5281 l 이메일 : khutkd5888@naver.com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277(원천동, 광교중흥에스클래스), 110동 3802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장섭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Hosting Design by WEME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