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2050 기후재단, 제5회 “2026 국제기후포럼” 성료... “기후외교 강화·친환경 산업 미래동력화”

정태전 기자 kat5626@naver.com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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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무예신문]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과 고려대학교 KU-GETPPP는 지난 9월 9일(수)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기후외교 전략과 친환경 혁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2026 국제기후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본 포럼에는 국내외 정부·외교사절단·학계·기업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기후외교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친환경 혁신산업을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탈바꿈시킬 것인지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참가자들은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와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탄소시장과 배출권거래제 등 주요 기후정책의 동향을 공유하고, 친환경 혁신산업의 미래 비전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기업 실행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과 산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2026 국제기후포럼’에서는 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네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했다. 이번 모금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식량과 식수, 위생용품 및 임시거처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의 피해가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포럼 참가자 및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식에 앞서 탄소중립 실천상과 기후환경 혁신리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장대식 이사장상에 총 10명이 수상했으며, 이외 2명은 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환경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각계 인사들의 공로를 기리고,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과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장대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외교는 서로 다른 국가의 여건과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기술과 재원, 인재와 정책을 연결하는 국제협력의 중심축”이라며 기후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혁신산업은 세계 경제의 질서를 빠르게 바꾸고 있는 만큼 탄소중립을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 기회로 전환하는 국가와 기업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제22대 국회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환경 분야에 국한된 과제가 아닌 외교·안보·산업·에너지·통상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전략의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기후외교와 산업·에너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외교를 국가의 핵심 외교전략으로 격상하고, 전 세계 국가들과의 기술·공급망·기후금융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탄소중립을 산업의 부담이 아닌 기술혁신과 수출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원자력·SMR·수소·탄소포집·차세대 전력망 등 다양한 무탄소 기술을 과학과 기술, 경제성 및 사회적 합의에 기반해 균형 있게 활용하고, 전력망과 에너지저장장치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국회·기업·노동자·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에너지·산업 전환 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제조역량과 기후기술을 국제협력과 연계해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전환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세션별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세션 ‘기후외교와 글로벌 기후거버넌스’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각국의 기후외교 전략 사례를 들어볼 수 있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간 협력과 제도적 논의를 넘어 국제사회의 현장에서 구체적인 변화와 실행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제2세션 ‘친환경 혁신산업의 미래’에서는 친환경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제3세션 ‘기후외교와 탄소중립 달성’에서는 탄소중립 노력이 국경을 넘어 글로벌 기후연대로 확장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시장·산업·시민사회의 유기적인 연계와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외교와 글로벌 거버넌스에서부터 친환경 혁신산업의 미래, 탄소시장과 금융, 산업 현장의 실천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종합적으로 모색하는 뜻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가 간 기후외교와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책·시장·산업·시민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후위기 대응을 실질적인 행동과 성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정책 및 산업 사례가 실제 현장으로 확산되고 국제적 기후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포럼에서도 글로벌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주요 의제를 더욱 심도 있게 다루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감축’도 중요하지만, 이미 시작된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적응’ 역량도 함께 키워가야 한다”며 “국경을 넘어 기술과 정책을 하나로 엮어내는 실질적인 국제 공조가 유일한 해법으로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이 그 중심에서 개인과 기업, 정부를 연결하는 든든한 교량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와 산업, 에너지 생존권, 나아가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적 과제로 인식해야 할 때”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과 에너지 전환, 산업구조의 변화는 우리 사회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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