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무예신문] 가을하늘 맑고 청명한 지난 9월 24일(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립승화원에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진지로 용미리 제2묘역에서 우당 홍종수 원로의 25주기를 기념하는 추석성묘가 열렸다.

추념식은 송기섭 관장의 집례로 진행되었으며 우당의 생전 업적과 활동을 되새기면서 후인들이 본받아 태권도의 발전을 기원하자는 집례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먼저 우당의 삼은 아들인 강신철 국기원 대사부가 예를 올리며 52명이 모두 참배를 하였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당 원로께서 국기원 부원장 재직 시에 선구자로서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시키신 일들을 상기하면서 원장으로서 책무를 다 할 것임을 밝혔다.

한규인 원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삼강오륜을 익히고 사회에서 사는 법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 주신 이동섭 국기원장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참석자로는 국기원 이동섭 원장을 비롯해서 한규인 원로. 노우종 전,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홍우종 무덕관 고단자회. 홍성무 관장. 최종원 관장. 신현무 무덕인. 김경무 wttu kor 회장. 송기섭 관장. 정재훈 전,국기원시범단 부감독. 홍성민 관장. 김택주 관장. 원명구 관장. 전재준 관장. 허재성 교수. 홍두표 부부 등이 참석했다.

남창도장에서는 강신철 국기원 대사부와 수석사범 김상명 박사. 전민우 박사. 강유진 박사. 정명규 박사. 사범 토니네벨. 부사범 박지완. 지인혁 등 제자들이 다수 참석해서 어른을 공경하고 선배를 따르는 모습과 후배를 아끼는 한마음의 자리를 선보였다.

이어서 참배객 일행은 우당의 스승이자 무덕관 창시자인 황기 관장님의 산소에서 예를 올리며 추석 성묘를 마무리하였다. 이날 성묘행사를 통해 각박한 세상에 잊혀져가는 무도인의 자세를 일깨우는 보기 드문 자리를 마련한 참 무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흐뭇한 미소가 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