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진 사범, 통산 103번째 금메달…태권도 품새의 새 역사 쓰다

임장섭 대표 겸 발행인 khutkd5888@naver.com
202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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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무예신문] 강유진(姜有珍, Yujin Kang) 무인의향기 본관인 남창도장 수석사범이 통산 103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태권도 품새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강유진 사범은 5월 2일(토) 열린 ‘제17회 상지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태백 2부 여자 개인전 1위와 장년부 페어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지난해 잠시 가졌던 휴식기를 마치고 완연한 복귀를 알렸다. 이로써 개인 통산 102번째와 103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무인의향기 총관장인 동생 강형준 총관장이 세컨으로 나서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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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난 강유진 사범은 국기원 대사부 강신철과 이임성 여사의 장녀로,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와 외국어대학 영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울대학교 강사이자 화성의과학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학문과 실기를 겸비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금메달 여정은 1997년, 여덟 살의 나이에 시작됐다. 태권도 한마당을 출발점으로 초등부부터 대학원,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29년에 걸친 꾸준한 수련과 도전 속에서 세계대회 금메달 6개를 포함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총 10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품새 부문에서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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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유진 사범은 이란 국가대표 여자 품새 코치를 두 차례 역임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지도력을 입증했다. 영국, 스웨덴, 덴마크, 중국, 이란, 미국, 엘살바도르, 칠레 등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근기 태권도 세미나를 통해 한국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전파해왔다.

 

기록은 숫자로 남지만, 그 기록을 만든 시간은 수련으로 증명된다. 강유진 사범의 103개의 금메달은 단순한 승리의 축적이 아니라, 태권도의 길 위에서 쌓아 올린 성실과 기준의 역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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