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근 칼럼] 국제 태권도 경쟁 속 자국민을 비하는 행위는 스스로 국격을 무너뜨리는 매국적 일이다

김우철 83cjf@naver.net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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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 그리고 문화적 자존심이 담긴 국가적 자산이다.


세계 곳곳에서 태권도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지도자와 선수, 관계자들이 땀 흘리고 있다. 그런데 국제 경쟁 구도 속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외부의 공격만이 아니다.


오히려 대한민국 사람이 대한민국 사람을 향해 비하와 욕설, 음해와 험담을 일삼는 행태야말로 태권도의 품격과 국격을 동시에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다.


국제무대에서는 결국 한 사람의 실수나 언행이 개인 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이미지로 비쳐진다.


해외 인사들 앞에서 같은 한국인을 깍아내리고, 서로를 헐뜯으며, 감정적 비난을 쏟아내는 모습은 태권도의 철학인 예의와 존중, 인내의 정신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경쟁은 있을 수 있다. 의견 차이도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경쟁을 이유로 동족을 모욕하고 대한민국 태권도인을 스스로 폄훼하는 행위는 결코 정의로운 비판이 아니다.


그것은 결국 대한민국 태권도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국제사회에서 우리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질 뿐이다.


특히, 국제 태권도 외교와 조직 운영에서는 내부 분열을 노출하는 순간, 외부 세력은 그것을 틈으로 삼는다.


서로를 존중하며 품격 있게 경쟁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비판이 필요하다면 원칙과 근거, 그리고 공익의 언어로 해야 한다.


대한민국 태권도는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유산이다.


그 이름을 지키는 첫걸음은 외부보다 내부의 품격을 바로 세우는 데 있다.


태권도인은 서로를 향한 증오의 언어가 아니라, 대한민국 태권도의 명예를 지키는 책임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국제 경쟁 시대일수록 서로를 무너뜨리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이 진정한 태권도인이며, 국격을 높이는 애국자다.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겸 국제스포츠인권위원회 김덕근


(위 칼럼은 본지의 편집 의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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